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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범죄

대구 동구 연쇄살인사건

대구 동구 연쇄살인 사건(大邱 東區 連鎖殺人事件)은 1997년 2월 20일 20대 남자가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저지른 살인 사건이다.

범인 이승수(당시 21세)는 1997년 2월 20일 오후 11시 경,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역 근처에서 김 모씨(당시 27세)를 만나 술을 마신 뒤 동구 신암동 김씨 집으로 가서

잠을 자던 중, 김씨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데 대해 격분하여 김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8만원을 빼앗았으며, 20여분 뒤 김씨 집에서 약 50여m 정도 떨어진 모 분식점으로 들어가

"식사 되느냐"고 묻자, 분식점 종업원 이 모양(당시 18세)이 "식사 안 된다"라고 말하자

불쾌하다는 이유로 이 양을 살해했다. 이승수는 40여분 뒤인 2월 21일 0시 30분 경,

2차 범행장소에서 1km정도 떨어진 신암3동 신암교회 앞에서 새벽기도하러 가는

60대 여성의 가방을 빼앗으려 하다가 반항하자, 흉기로 살해하고

7만원을 탈취하는 등 대구 동구 지역에서 4차례에 걸쳐서 4명을 살해하고 20여만 원을 훔쳤다.

살인죄로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도 복역 중이다.




 

 

(大邱=聯合) 李東璟기자= 가정주부와 여고생 등 4명을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이승수씨(21)는 "용돈이 필요해 별 죄책감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해 충격을 던졌다.

범인과의 문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범행동기는 무엇인가.

▲돈이 필요했다. 처음에 죽일 생각은 없었다. 한번 죽인 뒤 '나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은 어디에 쓰려고 했나. ▲지난해 11월 중순께 가출해 용돈이 궁했다. --왜 가출 했나. ▲오는 4월 군에 입대하기전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놀려고 가출했다.

--정신병원에 간 적이 있는가. ▲전혀 없다. --흉기는 어디서 구했나. ▲대구 칠성시장에서 지난 2월 초 호신용으로 구입했다. --미용사와 여고생을 살해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내 만화방에서 우연히 알게 된 미용사와 술을 마신 뒤 자기집으로 가자고 해 따라 갔으나 갑자기 몸을 만지면서 달려들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 찔렀다.

이어 배가 고파 분식점에 들어가 밥을 달라고 하는데 여학생이 신경질적으로 대해 홧김에 죽였다.

--가정 주부와 교회에 가던 할머니를 해친 것은.

▲율하동 가정주부는 금품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들켜 엉겁결에 죽이게 됐으며 할머니는 나도 모르겠다.

--범행후 어디를 돌아 다녔나.

▲첫번째 율하동 가정주부를 살해한 뒤 신기동 친구 집에 가서 `사람을 죽였다'고 친구에게 말한 뒤 가죽 장갑을 버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뒤 대구역 주변 심야 만화방과 신암동의 당구장 등 동구 지역 일대를 계속 돌아다녔다.

--검문에 걸리지 않았는가.

▲잡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했으나 경찰의 검문은 한 번도 받지 않았다.

--지금 심정은 ▲죽은 사람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출처 : http://cafe.naver.com/dieselmania/1014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