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생활 썰

 

 

나는 12군번으로
14년 전역한 백령 6여단게이다
백령도 생활에 대해서 썰을 풀어볼까해 음
먼저 나는 포병으로써 백령도내에서도 가장 산골짜기에 위치한 중대였다..그리고 포병특성상 중대별로 생활하여서 그런지 열악한 환경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1. 백령도
먼저 백령도는 없는것이 3가지 있다. 먼저 신호등이 없다 진짜 도로가 좇만해서 신호등같은거 필요가없다 난처음에 신호등이없다길래 도민들 양보의식이 선진국 수준? 이렇게 생각했는데 ㅋ ㄴㄴ 존나 쌩생달리면서 군차량들 존나 무시하고달린다
그리고 두번째 바퀴벌레가 없다 근데 씨발 지네가 많음 자고일어나서 워커보면 한마리 들어가있을때 있으. 야전 ㅍㅌㅊ?
3번째는 무당이 없다 왜냐면 조선시대부터 유명한 유배지였다카더라 백령도가. 그래서 무덤이 존나 많음 그리고 억울하게 죽은 유배온 선비들도 많다카더라 그래서 그 령들의 기운이 너무세서 무당이 못들어온다더라
이게 해병들 사이에 떠도는 루머아닌 루머다 이병때 이야기 위병소에서 들으면서 덜덜떨렸엇는데 ㅋㅋ기억나네

2.백령도 사건
내가있던때 북한이 개지랄을 한참떨때임 작년 3월말쯤 중대원들하고 작업중인데 갑자기 ㅋ쿵쿵 하는거아니겟냐 ㅋㅋ 그런데 중대원들은 박격포 사격하나 보다 생각함 (실제로 백령도내 발칸이나 전차 박격포 사격등 맨날쿵쾅거림) 근데 갑자기 전투배치 실제상황이라고 지랄하는거 아니겠어? 그때까지만해도 뭐지이러면서 곳괭이들도 뛰어감 ㅋㅋ포에가서 앉아서있는데 수화기로 북이 nll로 사격중이라 카더라 그리고 포탄소리는 존나남 자세히는 얘기못하겟지만 수적으로 북한이 포기존나많음 그리고 존나다양함 ㅋㅋㅋ씨발 그래서
그런지 포탄소리가 안멈춤 ㅋㅋㅋㅋ갑자기 nll로 포탄이 존나넘어오고있다고 그럼
그러더니 대응사격하라고함 북쪽으로 씨발 솔직히 내가병장때인데 항상 사격은남쪽으로만 했는데 갑자기 북쪽으로 사격하라니깐 개떨림 ㅋㅋㅋ벙찜 에라모르겟다 씨발하고 포반장지휘하에 북쪽 앞바다에 존나게싸줌 ㅋㅋㅋ씨발 Nll넘어온양의 3배를 돌여줌 ㅋㅋ미안할정도 ㅋㅋㅋ쨋든 자세히쓰면 좇될꺼같아 여기까지씀 ㅋㅋ쨋든 한달후 사령관와소 칭찬해주고감 ㅋㅋ사령관님 좀 착하드라

3. 삐라 사건
자고있는데 중대원들을 5시쯤 깨움 ㅋㅋㅋ씨발 눈부시시하게떠서 당연하듯이 막내한테 나환자라고함 ㅋ 근데 환자보고 조까라고 중대장이 ㅈㄹ하길래 ㅇㅇ 하고나감 근데 새벽에 북한이삐라를 존나게뿌럇다 카더랔ㅋㅋ렌턴키고 존나 다찾아와래 ㅋㅋ그래서 시발씨발 하면서 찾으러다님 ㅋㅋ
근데 생각보다 많드라 진짜 좇도안되는 선전 문구적어놓고 박근혜 얼굴 존나 도깨비처럼 그려넣은 삐라, 우리들 불가마로 만든다는 삐라 씨발 존나많드라 ㅋㅋ쨋든 다 주워서 갖다줌 ㅋㅋ아무리 엠창인생이라도 저딴 삐라보고 북으로 갈 새끼는 없을듯 ㅋㅋㅋ

반응좋으면 더 올릴께
존나많음

 

 

3줄요약

1.백령도
2.좇같은
3.군복무지

 

 

 

 

출처 : http://hotge.co.kr/b/v/ilbe/319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