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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유/여행

파리에서 강도, 사기 당한 사람들

 

 

 

안녕 나는 유럽 배낭여행 한달 뛰었다가 존나 재미있어가지고
북유럽에서 교환학생하면서 중간중간 여행다니고, 또 학기 끝나고 여행하고있는 미친 게시판이용자야.
그동안 내가 가본 곳들은 동유럽 저 밑에 존나 위험한데 빼고는 다 가봤다고 보면된다.

그동안 병신같은 년들도 많이 봤고, 야밤에 돌아다니다가 강도당하는 병신 짓도 해봤는데
파리가 존나 사건 사고가 많다.
기억 나는거 몇개 해줌.

반응 좋으면 파리말고, 동유럽 썰도 좀 있는데 풀어줌.

1. 파리 - 야바위꾼한테 200유로 털린 강단 있는 년.

파리에는 두번 가봤는데, 첫번째 갔을 때 만난 존나 병신같다고 생각한 년이다.
세느강 존나 거닐면서 한 손에 근처 마트에서 산 2만원짜리 와인 한병 들고 겨울이지만 따스한 햇살 맞으며
유유자적 거닐고 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는데 뭔가 화기애애해 보이더라.
슬쩍 구경가니까 야바위꾼이 존나 작은 종이 박스 3개에다가 은박지로 만든 구슬같은걸 넣어가지고
존나 섞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보통 50유로씩 걸던데, 맞추면 2배로 받아감.
틀린거 고를때는 주위에서 '안돼!' 이러면서 같이 탄식 해주고 하는데
딱 봐도 지 친구들하고 짜고 치는게 눈에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들인데 ㅋㅋㅋㅋㅋ 50주고 100받아가고, 100주고 200받아가고 그러고 있음
나는 저거 누가 걸리나 하고 보고있는데, 시발 존나 당찬 한국년 하나가 딱 나타남.
키는 한 150대 중반 정도로 딸망딸망한데, 살집이 있어가지고 땅땅해보이더라.
배낭 딱 메고, 한손에는 에코백 딱 들고다니는데, 안경이 존나 똥그란 뿔테안경 썻음에도
귀엽다기 보다는 존나 어떠한 위험도 잘 헤쳐나갈것같은 강단있어보이는 인상이였다.
이년이 한 5분동안 가만히 야바위꾼이 하는걸 지켜보더라.
이렇게 웅성웅성하는데서는 소매치기 같은게 존나 잘 일어나서
이 년이 돈을 걸것같지는 않고 구경하려나 본데, 혹시 소매치기 당하면 구해줘야겠다 싶어서
가만히 지켜보고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토실토실한 손하나 쑥 나타나더니 지갑을 꺼냄.
이때다 싶어서 구해줄라고 딱 보니까 시발 그 년 손임 ㅋㅋㅋㅋㅋ
미치년이 야바위에 돈 걸려고 지갑 꺼낸거 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말릴까 하다가 그냥 냅뒀다.
50유로면 작은 돈도 아니지만, 그렇게 큰돈도 아니라 잃고 나서도 배우는게 있겠지 싶었다.
와 근데 내가 사람 보는 눈은 또 좀 있었던게
존나 강단있는 년이였다.
한방에 200유로를 검(27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내가 먼저 탄식이 나오더라.
아.................
야바위 꾼이 병신이냐. 이거 속아주면서 400유로 뱉어서 동양년한테 돈 가져다가 '여기 있습니다.' 하겠냐?
결국 200유로 털리고, 갑자기 존나 애가 멘붕이 와가지고 사시나무 떨듯 떨더라.
진짜 멘붕이였던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함.
야바위꾼이 자리 옮길때까지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더라.
불쌍한년 ㅠㅠ
그래도 절대 울진 않더라. 내 사람 보는 눈 ㅍㅌㅊ?



3줄요약
1. 세느강 야바위꾼한테
2. 200유로 한방에 걸어서 털린 년도
3. 눈물을 보이진 않았다.



2. 파리 - 몽마르트 언덕에서 흑인한테 백스핀펀치 맞고 얼굴 반쪽이 눈탱이 밤탱이 된 새끼.

예나 지금이나 몽마르뜨 언덕의 강도나 소매치기는 존나 유명하다.
물론 꽁짜라면서 팔찌 채워주는 병신 흑인들도 있지만, 강도를 일삼는 아랍 놈들이나 흑인들도 존나 많음.
이번에 갔을때는 샤를리 테러 직후라 경찰, 군인들이 곳곳에 깔려있어서
관광지에서 소매치기나 강도들은 찾기 힘들었다.
이 새끼도 지난번 파리 여행 중 본 새낀데
몽마르뜨 풍경에 빠져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있던 놈이였다.
어떤 흑인이 슥 뒤로 오더니 사진찍고 있는 핸드폰을 밑에서 위로 탁 치더라.
그러니까 핸드폰이 붕 뜨는데 그걸 딱 캐치해서 도망 감. 토인 능력 ㅍㅌㅊ?
이새끼도 반사신경이 재빨랐던게, 그 자리에서 멘붕올법도했는데
바로 뛰어서 따라감.
근데 달리기 좀 빠르더라. 탁탁탁탁 뛰더니 곧 따라 잡을만큼 따라갔음.
근데 토인도 그냥 토인은 아닌지라 유연한 근육을 이용해 갑자기 휙 돌면서 백스핀펀치를 먹임.
오른쪽으로 확 돌면서 우리의 동양인 오른쪽 안면 강타! 후 다시 180도 돌아서 뛰던 방향으로 뛰어감.
하지만 우리 의지의 동양인은 맞고도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근데 토인 씨발 새끼가 골목으로 들어가버렸다. 골목까지 따라들어가려는 동양인을
주위 관관객과 프랑스인들이 붙잡아서 말렸다.
따라가면 죽을 수도 있다고........ ㅠㅠ
이 새끼 안면 반쪽이 병신이 되어있더라. 눈만 시퍼래진게 아니고 그냥 완전 병신이 되어있음.
알고보니까 임마가 끝까지 따라가려했던게, 파리가 여행 마지막 코스였는데
자기는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다 찍었단다.
그래서 핸드폰을 강도당하면서 파리여행의 모든 사진을 다 잃어버림.
존나 불쌍 ㅠㅠ

3줄요약
1. 강도를 당해도
2. 골목길로 따라들어가면
3. 죽을 수 도 있다.




3. 파리 - 지하철 역사 안에서의 추격 전.

이건 직접 본 건 아니고, 호스텔에서 이 일을 직접 겪은 놈한테 직접 들은 썰이다.
이 새끼가 영국인가, 아일랜든가 어학연수를 뛰고, 파리에서 며칠 놀다가려고 왔었는데
짐을 미리 보냈어야지 병신같은게 파리에서 짐 부칠꺼라고 캐리어 2개에, 베낭, 카메라가방.
이렇게 보따리상이 되어서 파리로 건너왔다.
그래서 북역에서 지하철 타고 호스텔로 오는데, 이미 북역의 토인들에게 존나 좋은 타켓이 된 상황.
시발 똥양인 하나가 짐을 목에 걸고, 등에 메고, 양손에 끌고 오는데
이보다 더 좋은 먹이감이 어디있겠냐?
호스텔은 북역에서 샤틀렛으로 와서 환승해서 15분을 더 와야되는 호스텔인데
이새끼들은 이 먹이감을 놓칠수가 없었던지(어멋 이건 먹어야해!)
북역부터 지하철 타고 따라붙어서 왔다.
이새끼가 호스텔이 있는 역에 내리자마가 토인 3명이 따라내리는데,
한명이 너 옷에 뭐 묻었다고 샬라샬라 하는 사이에 다른 한명이 캐리어를 들고 존나 토고,
아차 하는 사이에 다른 한명은 카메라 가방을 존나 들고 토낌.
이새끼도 의지가 대단했던게 베낭 매고, 캐리어 들고 존나 따라감 ㅋㅋㅋㅋㅋㅋㅋ
파리 존나 지하철 ㅎㅌㅊ라서 환승역은 길도 존나 복잡하고, 에스컬레이터도 없고 짜증나는 구조임.
의지 있던 새끼는 지 짐 무거운지도 모르고 존나 따라가는데, 캐리어 들고간 놈은 놓치고,
카메라 밖에 안보여서, 그 새끼만 존나 따라갔단다.
운이 존나 좋았던게, 파리는 플랫폼에 출구가 하나씩 있는게 좀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하철 내리면 출구가 여러개 있지만
여기는 출구가 한개였던 생황.
근데 카메라 가방 들고 튄 토인은 병신같이 그 출구가 하나밖에 없는 플랫폼으로(막다른길로)
도망감. 결국 막다른 길에서 마주친 동양인과 흑인.
존나 씩씩 거리면서 마주쳤다는데
이번 토인은 별로 패기가 없었다. 카메라 가방을 바닥에 내동댕이 친 다음에 동양인 지나쳐서 혼자 존나 토낌.
이새끼 결국 카메라 가방만 건지고 호스텔로 왔는데
옷 벗으니까 한겨울인데 티셔츠가 땀에 젖어가지고
돼지들 겨드랑이에 땀나서 똥그랗게 되는거 있잖아.
시발 이새끼는 등까지 똥그라미 자국 내서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에 옷밖에 없어서 다행이였다면서 한숨 쉬더라.


3줄요약
1. 쫓아가면
2. 잡을 수 도
3. 있습니다.




파리 시발 사진으로 보면 에펠탑 존나 멋있고 그런데
존나 위험하다.
진짜 놀러가는 놈들은 몸조심해라.

 

 

 

 

출처 : http://hotge.co.kr/b/v/ilbe/312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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