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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유/자동자

현업 정비사가 공개하는 엔진오일(플러싱)교환주기(정비사들 사이에서도 논란 글)

엔진오일의 불편한 진실이란 카페에서 펌글 입니다.

 

 

글에 앞서,
아래 슬러지의 기준은 가솔린 혹은 디젤의 경우이며, LPG는 슬러지 발생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LPG가 슬러지 발생이 적다고 넉넉히 주행하면 오일의 열화로 점도저하되어 마모가속화의 효과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따라서 LPG든 뭐든 교환 주기는 동일히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LPG는 은 비열이 가솔린보다 1.2배 높습니다. 그만큼 열이 많습니다.. LPG차량은 특히 냉각계통 예방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혼다 레전드 15만 키로 주행 차량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미 저렇게 슬러지가 쌓인 차량은 오일 교환주기란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리터당 5만원 10만원 우주선 오일 신이 내린 오일을 넣어도 소용 없습니다.
사실 대부분 10만키로 5년 넘은 차량들이 관리상태 여하에 다르나 위와 비슷하거나 양호한 상태입니다.
시내주행하면서 주행시간 1년이상 1만~2만 주기 꼬박 지키시는 분들 차량은 반드시 이렇게 됩니다 ^^
 
이런 차들은 좋은 오일 넣을 수록 오일 수명은 짧아집니다.
고급오일의 청정분산성 때문에 슬러지가 분해되서 금방 똥색되지요 ㅡ;;
 
답? 없습니다. 로커암, 로커커버, 오일팬 싹 분해해서 세척해야합니다.
플러싱액? 그냥 한통넣고 돌려가지고 백날 해도 절대 안지워집니다. ㅎㅎ 쌓인거는 특수장비 특수약품 이용해서 클리닝 하지만, 제일 확실한 것은 분해해서 세척하는겁니다.
뉴스에서 1만키로 타도 충분히 문제없다. 정비소는 5천마다 갈아라 한다.
예 문제 없지요 단지 때가 낄 뿐이고 블로바이가스 엄청 늘어나서 흡기 더러워지고 연비 저하될 뿐입니다 ^^ 뭐가 이득입니까?
논란들이 많을거고,
분명 내 글에도 의문이나 반론 갖는 분들 계실텐데.. 정비 안해보셨으면 그냥 제 글만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1. 완성차 업체 권고 교환주기의 허와 실.
 
이것의 데이터적인 내용은 카페 매니저님이 실험실 자료를 올려두신게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시고요.
 
먼저 하나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독일 미국 기준과 한국 실제 주행의 기준은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 완성차업체에서도 1만~1만2천을 교환주기로 잡는데.
이것은 소비자들의 미친논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1만키로이상으로 제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운전자분들 하나 물어봅시다. 현기차에서 엔진오일 5천키로마다 교환해라 하면 분명 미친난리 일어나겠죠 ㅎㅎ
 
대륙에서 크루징 기준의 조건이고 실험실 조건일 뿐입니다.
따라서 업체에서 권고하는 조건은 100% 고속도로 주행(어차피 100% 고속주행이라 해도 IC지나서 시내 진입하면 딱 실험실 조건과 일치합니다)하는 차량에 적합한 조건입니다.
미국 정체구간 해봐야 얼마나 정체되겠습니까...
정체구간 테스트 기준 차제가 한국의 중소도시 정체구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것도 출퇴근시간이 아닌 시간 기준으로.
 
그러나 한국의 중소도시나 광역시는 미국의 수도권과 동일합니다.
그만큼 악조건입니다.
도꾜나 서울은 비등합니다. 이런 도시의 도심주행은 어떤 차든 자동차에게 사상 최악의 주행조건입니다.
공회전 저회전 가속 감속이 잦은 조건은 연비최악 카본최고발생 블로바이가스 최고조건이죠...
게다가 더운 여름날 ㅋㅋ 주행풍이 없어 냉각저하 엔진온도 상승되는 시내주행은 차량에게 '최악의 조건'입니다.
 
서울 및 광역시 출퇴근 정체구간 시내주행만 100% 하는데 멍청하게 1만키로, 독일차의 경우 2만키로 권장주기도 있던데 그렇게 교환해보세요 ^^
수입차 보증기간 막 지난 후에 서비스센터에서 수백 수천 견적 나올겁니다.
딱 보증기간 지나면 엔진오일 줄줄새고 가이드 오일먹고 머플러 연기나고 연비떨어지고 소리 커지고...
이게 진실입니다.
 
 
 
 
2. 평균데이터 공개합니다.
 
시내주행이 많은 대부분의 한국내 주행되는 차량의 조건.
 
1. 순정공급되는 엔진오일의 경우 6개월 5천키로 무조건 엄수하셔야 합니다.
2. 반합성유 및 합성유는 7천키로 6개월.
 
 
* 그리고 매일 레드존 칠것 아니면 리터당 1만원 넘어가는 오일 넣지마세요 ㅋㅋ 쓰지도 못할거 뭐한다고 비싸게 돈날립니까. 리터당 1만원 넘어가는건 PAO조합급 이상인데 이런 오일은 평생 가솔린 기준 5천RPM도 안밟는 분들에게는 사치일 뿐입니다 ㅡ;; 이해가 안되는게 살살다니면서 리터당 2만원 넘는 오일 넣는분들은 돈이 썩어나는듯 ^^ 부자들도 아니던데 ㅎㅎ
 
* 오일은 목적에 맞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매일 레드존 치는사람이나 최소 PAO급 이상 넣어줘야 하지 대부분 4천RPM도 안넘기는 분들이던데 뭐한다고 비싼거 쓰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부드럽고 조용하려는 목적에서 그런 고급오일 사용하는건 이해합니다만, 한국산 VHVI 기유가 얼마나 우수한데요 ㅎㅎ 비싼거넣고 오래타서 차 조지지들 마시고 중저가합성유 제때 일찍 교환이나 해주세요.
 
* 벤츠, BMW타십니까? 리터당 2만원 3만원 하는 합성유(그렇다고 걔들이 돈값하면서 마모방지하는것도 아님 ㅋㅋ 오히려 싸구려보다 더 마모 심하게 되는 오일들이 상당수임..)넣고 1만키로 2만키로씩 타지 마시고요, 그냥 킥스파오같은거 넣고 5천키로마다 꼬박 교환하세요. 필터값이 비쌉니까? 그러면 오일만이라도 교환하세요. 그러나 필터는 무조건 1만키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교환해주시고요..
 
 
 
100% 고속도로 주행 출장이나 장거리 차량은 광유 7~8천,
 
반합성유 이상은,1만키로까지도 크게 무리없음.
단 4천RPM 미만 정속주행 기준에서임. 째시는분들은 좀 단축할 것.
 
 
완성차 서비스센터 수천대 차량 경험을 바탕으로,
 
고속전용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에서, 순정오일 기준으로 6개월(보통 8~9개월 1년근처) 오버 7천키로 오버 차량에서 슬러지 발생량 대폭증가. 악취증가. 블로바이가스 증가.
보통 1년이상 1만키로 이상 탄 차량은 오일이 껄쭉해짐... 이상태는 이미 슬러지 생긴것임.. 블로바이가스는 말할것도 없음, 흡기매니폴드 개판됨.. 연비저하로 직결.
순정유는 최대 7천키로 이상 타기에는 무리입니다. 4~5천 정도에서 오일 상태가 양호합니다.
 
 
그리고,
교환 기준은 6개월임...공회전 시간이 많은 차량은 더욱 단축됨..
시내주행의 경우 극단거리 주행이 많아 6개월에 2~3천키로도 못찍는 차량이 허다함...
이 경우 3천키로 타도 6개월에 교환하면 적절한 교환주기임.
시내주행 차량은 주행시간을 계산해야 하지 주행거리로 계산하면 큰일남..
 
 
폐유 배출 많으면 환경오염 된다? 헛소리.. 폐유는 전량 재활용합니다.
폐유업체에서 약간의 돈(드럼(200L)당 몇만원)주고 사갑니다. 장난하시나 ㅡ;;
석유소비 많아진다? 헛소리.. 연비향상으로 아끼는 휘발유 경유로 석유 더 많이 아낍니다..
엔진오일 제때 교환하는게 환경보전하는 것입니다.
 
간혹 환자들이 있어서 3천키로마다 목숨걸고 교환하는분들도 있긴 한데 그건 좀 오버이지만, 자기 선택이니 됐고...
슬러지 블로바이가스 증가하면 환경오염으로 직결됩니다. 흡기매니폴드 오염은 당연한거고요.
연비악화되고요. 촉매 및 DPF나, 각종 센서 노후 가속화됩니다.
 
무엇보다도 5년 10만키로가 지나면 그때부터 목돈이 왔다갔다 하고, 수입차의 경우는 수백 수천만원의 견적이 왔다갔다 합니다.
신차부터 오일관리 제대로 한 차량은 10년이 지나도 오일 한방울 안새는 차량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에 1만키로씩 꼬박꼬박 교환해주시면 10년이내에 반드시 오일은 무조건 샙니다 ㅎㅎ 그렇게 설계해놨으니까요ㅋ
수입차들은 최소 1만이상 심지어 15,000은 물론 20,000키로까지나 세팅되어 있던데 이런 차들이 대박이죠.
보증기간 지나면 오일 줄줄줄 합니다. 특히 독일차들... 수리비 엄청나죠.
그런데 오일이랑 냉각수 교환 제때 해 주면 이 수명이 두배는 쉽게 늘어납니다.. 특히 냉각도 중요합니다..
냉각성능은 곧 오일 수명, 오일 씰 리테이너들의 수명과 직결되니까요.
 
 
 
3. 그러면 차량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상태를 알 수 없는 중고차
 
중고차 오일교환 할 때 오일팬 배출구로 나무젓가락 넣어서 슬러지 나오는지 긁어보거나,
헤드커버 벗겨서 확인해보시고, 슬러지 있으면, 그냥 무조건 6개월 5천키로는 최대조건일 뿐입니다.
 
일단 이런 차량은 신차기준에서 이미 멀리 떨어진 차들입니다.
헤드세척 오일팬 세척 한 이후에 신차에 준하는 기준이 적용됩니다.
슬러지 있는 엔진은 새 엔진오일 암만 넣어도 슬러지가 분해되고 오일 수명은 극단적으로 짧아집니다. 그런데 교환주기는 신차때 기준으로 유지합니다... 그러면 오일은 계속 더러워지고, 기하급수적으로 오염이 가속화되지요...
 
정비가 우선입니다.
 
 
2. 신차
 
가장 중요한 것은,
신차 때 부터,
각종 오일 교환주기 냉각수 교환주기 엄수하면 10년동안 큰돈 안들이고 정말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엔진오일 5천키로, 오토 미션오일 2~4만, 장거리전용차량은 6만키로 3년(무교환이란건 세상에 없음 개소리에 현혹되지 마시길),(2만키로는 서울시내주행 100% 차량정도의 주행조건정도임 잦은 변속과 고열은 오토미션오일에 최악조건), 브레이크오일 2년 4만키로 혹은 함수율 1% 이상 조건에 따라.(클러치오일 동일) 냉각수 장수명 기준 3년 6만키로(혹은 최초교환) 전량교환(어설프게 라디에이터만 빼는거 말고 블럭에도 방출할 것 혹은 순환식), 파워스티어링 오일 펜토신급 아닌 일반유압유 기준 2년 4만, 주차조건 열악해서 핸들 자주 돌리는 차량은 1년 2만키로.
수동미션오일 4만키로. 변속습관에 따라 다름 고부하 주행 및 급변속 하시는 분들 합성유로 주행거리 조절해서 관리해주실것.
차동기어(데후-디퍼런셜)오일 GL-5 이상 등급 반드시 엄수하여 2년 4만키로마다 꼬박 교환. 고부하 차량은 합성유 권장.
컴프레셔 냉동유 3년 6만키로 최초교환. 이후 2~3년마다 플러싱(플러싱 기능 있는 장비 있는데서 반드시 정량 혹은 정량보다 약간 적게 충진해 교환 과주입시 컴프레셔 손상 가능성 100%)
 
엔진오일 매 5천마다 교환하면서, 1년 2만키로마다 플러싱 5분짜리 한통 넣고 돌리는거 해주면 슬러지 완전히 예방됨.
그러나 플러싱 성분은 대부분 등유계열이기 때문에 씰에 좋지 않은게 사실임.
따라서 2년 4만마다 처방해도 충분할 것임.
 
 
대충 감이 오신분들이 있으시겠죠.
중고차 살땐 주행거리 많아도 고속도로 많이 탄 차가 상태가 좋은게 상당수이란걸..
그만큼 시내주행은 차량에 있어 최악조건입니다. 중고차 살 때 잘 생각해야 합니다.
장보기용 김여사님 차량과, 임원 출장용 김기사 관리차량.. 도리어 김여사 차량은 주행거리 짧다고 중고차값 비싸고 김기사 관리차량은 주행거리가 많아 싸게 나오죠.
 
 
이게 관리 여하에 따라 진짜 차이가 많거든요..
예방정비 및 오일 냉각수 제때 교환하면, 연비에서 이미 본전이상 뽑고, 운전 기분 좋고, 안정성 확보되고, 환경보전되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당장 몇만원 더 들어간다고 아끼다가 나중에 수십 수백 수입차는 수천씩 날아갑니다.
눈앞에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멀리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추가정보 드리면, 요즘은 초도충진유에 각종 마모방지제 마찰저감제가 많이 충진되어 있으므로 1천키로 미만 혹은 차 가져오자마자 어정쩡한 합성유로 교환하는 멍청한 짓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돈아깝습니다..
합성유에 첨가제 풀세트로 넣어둔게 초도충진유니까요...
요즘은 중형차급 이상은 현기차에도 좋은거 넣어서 나옵니다..소형 경차는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길들이기를 고려한 오일 구성입니다. 정상적으로 5천키로 곱게 주행하시고 오일교환 하시면 되겠습니다.
중형차이상급이 아니거나 찝찝하시면 불스파워(유기MoS2)하나 넣어주면 OK.
초도유에 어차피 MoS2가 다량 첨가돼 있거든요. ㅎㅎ이게 길들이기용 첨가제입니다.
혹은 길들이기용 오일이 나오기도 합니다.
 
 
오버한다 생각하시겠죠 ^^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우리들에겐 돈줄입니다.(우수고객이 아니라 그냥 돈줄일 뿐이죠).
예방정비 철저하신 분들이 바로 우수고객이고 정비사들이 함부러 대할 수 없는 분들입니다.
본넷 열면 고개가 숙여지는 분들이죠.. 차 만지면서 괜히 숙연해지는ㅎㅎ 헤드커버 가스켓 교환할 때 로커암에 때하나 없는데 차량은 5년 10만키로가 넘었다... 우리는 100% 탄성을 자아내죠 ㅋ
 
 
실천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당장 몇만원이 아깝지요?
그 아낀 몇만원이 몇년 후에는 부메랑이되서 몇십 몇백으로 되돌아 옵니다.
내구성 약한 현기차일수록 더 일찍 교환해줘야합니다..
20년은 충분히 탈 수 있는 차 10년이면 폐차해야 됩니다. 얼마나 낭비입니까.
무엇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연비 ㅋㅋ 연비에서 본전 뽑고도 남습니다. 아니요. 더 이득봅니다.
그리고 훗날 수백단위의 수리비를 아끼는건 보너스일 뿐이죠.
그런데 이건 눈에 안보이니 당장 몇만원이 아깝겠지요. 네 그 몇만원 아낀 당신 현명합니다. 당신 눈엔 말이죠.
(이건 마치, 치과 몇만원(아말감으로 하면 몇천원~만원?)비싸야 개당 10만원 그것도 몇년에 한두개 아끼다가 신경치료로 이 아작나서 40넘어가면 수백 수천 들여서 구멍뚫거나 불편한 틀니 끼는거랑 비슷한거죠.)
 
 
제 말을 들으세요. 그러면 많은 돈을 아끼고 지구의 수명까지도 보전합니다.
후손을 생각해야지요. 정비비 아껴서 자기계발, 취미생활에 보태시고, 자식들 세계여행이나 시켜주세요.
 
이렇게 차량을 관리하시고, 그리고 자기 자신의 건강도 이렇게 배우고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나 관리하고 누리는 것은 인간의 책임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러지 못하였을 때 모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퍼온 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감하는 바가 크네요 ㅎ

 

 

출처 :  http://cafe.naver.com/dieselmania/840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