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얼척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재우고 오니까 또 한가득 악플이 달리네요.
고맙네요 덕분에 저 진짜 오래 살것 같아요~ ^^
어차피 뭐라고 써도 얼굴 안보인다고 욕하는것 같은데 그냥 편하게 쓸게요.
진짜 학창시절에 뭐든 다 어중간하던 찌질한 애들이 샘나니까 끼리끼리 모여서 뒷담화 하던게 떠오르는데 딱 그꼴이네요 ㅎ
그럼 미모가 경쟁력이지 아닌가요?
솔직히 남자=능력, 여자=외모 이건 세월이 지나도 불변의 진리 아닌가요?
아니면 아이낳고 다들 몸매 관리 안해서 퍼지고, 샵도 못가서 궁상떨고 스킨로션만 바르느라 피부가 다들 상하셔서 열폭하는 건가요?
글에는 안썼는데 전 항상 출근하기 2시간전에 꼬박꼬박 일어나서 풀메이크업 및 머리단장 하고, 주말에도 남편한테 흐트러진 모습 안보여 줍니다.
덕분에 남편은 아무리 피곤해도 일요일밤에는 무조건 달려듭니다.
이혼하면 내가 아쉬울 거라고 말하는데, 전 지금도 남편이 아쉬우면 아쉬웠지 전 아쉬울거 없다고 생각하네요.
시어머니 역시 불쌍하다고들 하는데, 평일에 애기데리고 친딸처럼 같이 데이트도 하고,
시어머니랑 저녁 외식도 자주하고, 옷도 예쁜거 있으면 제돈으로 사드리고, 트러블 하나 없네요.
아까 퇴근하면서 친구들한테 이글 보여주고, 방금 소감을 종합해본 결과
제가 처음글 작성할때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서(정확하게는 남편이 했던말을 그래도 남편이라고 좀 순화해서 쓴 듯), 여론이 안좋게 흘렀고 지금은 어떤말을 해도 악플이 달릴거라고 하네요.
저도 물론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요. 한 친구는 그냥 글 내리라고 했는데, 오기 생겨서 그냥 내버려 둘렵니다.
몇주, 몇달, 몇년 간격으로 이글보고 제가 진짜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때 내릴게요.
근데 솔직히 지금 저랑 같은 생각 하시는분 있는데, 여론이 이렇게 흘러서 말 안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주위에서는 내가 제일 성실하게 살고 있다 생각했고, 나도 요즘 너무 피곤하고 속상해서 글올려본건데 이건 천하의 나쁜년이 되어버렸네요.
이제 더이상 추가글 안올릴테니, 추가하지 말아라 보기 싫다 하지 마세요.
그래도 좋은 조언해주신분들께는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주말에 도우미를 쓰자고 남편한테 얘기하는게 정답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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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잠깐 봤는데.... 악플이 장난 아니게 많이 달리네요... 이젠 좀 무섭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인터넷이라 그런가... 친구들은 다 제편인데 여긴 그렇지 않네요. 좀 충격 받았습니다.
몇몇분은 제 친구들과 같은 의견인데, 대다수는 아니네요.
조금 더 변명하자면, 솔직히 결혼전에는 나름 스스로 한미모 한다는 소리 들었고, 저 좋다는 남자들 많았습니다.
오랜기간 연애하면서 더 잘나가는 남자보면서 흔들린적도 많았는데, 지금 남편이 착해보이고, 저한테 평생 잘할것 같아서 결혼했고요.. 솔직히 남편 외모는 제입장에서 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도 결혼전에는 제손에 물한방울 안묻힐 것처럼 얘기했는데, 점점 달라지니 제가 잘못판단했나 싶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글 올린겁니다.
의사남편, 변호사남편들이랑 결혼해도 거의 몸만 가는 친구들에 비해 전 결혼비용도 많이 부담했기에, 친구들한테 왜그렇게 까지 하냐 소리까지 들었는데 "연봉"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좀 나쁘네요.
전업주부는 제가 못하는게 아니라, 먼저 결혼한 전업주부 친구들이 돈 조금 받더라도 사회생활을 해야 남편이 우습게 안보고 계속 긴장하고 여자로 본다는 소리를 듣고 안하는 겁니다.
일단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화의 방법이나, 도우미를 쓰라는 좋은 의견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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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가 자꾸 남편이 불쌍하다 이런소리만 있어서 추가 합니다.
지금 신혼집 아파트 사는데 남편이랑 똑같이 1억 보탰고요.
은행 대출금 1억 가량 있어서 시어머니가 자기한테 돈 주지 말고, 먼저 대출금 먼저 갚으라고 적게 받으시는 겁니다.
그냥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다 이런소리 하는데, 애초부터 합의가 되었던 사항이예요.
그리고 남편 근무 시간은 솔직히 시간만 적어서 저렇게 힘들어 보일수는 있는데...
들어보니까 하루종일 일하는 것도 아니고, 점심까지는 미팅하고 뉴스도 보고 그러다가 저녁에 일 몰아서 하는 분위기 더라고요. 다만 위에 부장급들이 집에 잘 안가서 늦게 오거나, 회식을 자주하기도 하고 길어져서 늦는거예요.
좀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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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9월이면 정확히 결혼 3년차가 되어가는 31살 애엄마 입니다. 남편은 33살 입니다.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인지, 섭섭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남편이랑은 6년 연애 후 결혼했고요... 결혼한지 3개월만에 딸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부부가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연봉차이가 나니까 저보고 육아를 대부분 시키는 것 같아서 울화통 터집니다.
일단 저희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저는 월~금, 8시~5시 근무하고, 세후 월 150정도 받고,
남편은 월~토, 9시~새벽1시 근무하고, 세후 월 650정도 받습니다.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셔서 8시~저녁 6시까지 아이를 봐주시고, 주말에는 안오십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저희가 아이를 봐야 하는데, 화가나는건 일요일에 남편은 하루종일 잠만 퍼질러 잡니다. 정말 죽은듯이 자요.
그러다가 점심쯤에 일어나서 밥먹고는 멍하니 있어서, 제가 잔소리 하면 아이 데리고 산책 나가서 1시간정도 있다 오고, 집에 오면 또 멍하니 있거나 꾸벅꾸벅 졸고 그럽니다.
저도 처음에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쓰럽기도 했는데, 저도 워킹맘인데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아이보고 가사일 하는게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전부터는 일요일만 되면 남편한테 계속 잔소리를 하네요. 청소기좀 돌려라. 빨래좀 널어라. 아이랑 놀아줘라. 우리는 맞벌이라 오빠는 가사와 육아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오빠일이다. 등등
그러다가 6개월전부터 계속 트러블이 나고 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나 잠좀 자게 두면 안될까? 정말 너무 졸리다."
그 말 듣고 울화통이 터져서 얘기했죠.
"나도 힘들다. 주말내내 난 이게 뭐냐. 난 뭐 애볼려고 결혼했냐?"
그랬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회사는 정말 돈주는 만큼 사람을 부려먹는다. 네가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150받으면 정말 그만큼 시키는 거고, 내가 받는 만큼 회사에서 시키는거다. 그래서 내가 너보다 3배정도 더 힘드니까, 일요일에는 좀 쉬게 해줘라"
이말 듣는데 무시당한것 같아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버럭 했죠.
"우리 회사 부장님도 돈 많이 받지만, 집에서는 잘한다. 그리고 내 친구들 남편들은 전업주부여도 가사, 육아 도우는데 그게 무슨 구시대적인 발언이냐!!!"
너무 화가 납니다. 남편은 또 이상한 말을 하대요.
"너 집에서 있는것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서, 아무말 안하고 나가서 사회생활 하라고 한거다. 솔직히 150이면 전업주부가 이득이다. 그래도 너 생각해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한달에 30만원 주고 육아 부탁하는건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죽겠다."
하...... 연애할때는 이런남자인줄 몰랐는데, 절 무시하는것 같아서 너무 배신감이 드네요.
시어머니한테 30만원 주고 육아 부탁하는건 죄송스럽긴 한데, 안드리는 것도 아니고...
저도 시간 지나면 조금이지만 계속 연봉이 오를테고..
솔직히 대한민국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아직 회사에 남녀차별 있어서 여자랑 남자랑 연봉이 같을수는 없는데, 이런 차이는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진짜 요즘 너무 힘들고, 마음도 상하네요. 연봉 비율로 가사와 육아를 분담한다는게, 무슨 계약관계인것 같기도 하고... 이게 부부인가 싶기도 하고..
차라리 남편이 저랑 비슷한 연봉 받고, 가사와 육아를 반반씩 했으면 좋겠습니다.
TV처럼 엄마없이 아이와 아빠가 48시간 떠나는 일반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걸 해야 남편도 육아를 이해할텐데...
답답하네요. 남편과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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