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쓸 글은 100% 제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오해도 물론 있을 수 있겠고 다른 의견도 많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느끼고 겪은것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첫번쨰로 짚고 넘어갈 것은 너그러움의 해명글
거의 한문장에 하나씩 거짓말이 있더군요.
차라리 그런적 없고 여자가 먼저 꼬리를 쳤고 저년이 꽃뱀이다라고 써놓을 것이지
아주 교묘하게 "따라간 여자도 잘못, 술마신 여자도 잘못, 애초에 만난게 잘못"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낼 글을 써놨더군요.
정말인지 그때 그 상황을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떠올리면 실제로 구역질이 나옵니다.
전 주량이 많이 약한 편이라 집에서 간간히 와인 한두잔은 해도 소주 1병은 마시지도 못합니다.
누가 알겠나요. 화장실 갔다 온 새 약을 탔는지 어쨌는지.
어쨌든 저는 자꾸 먹이려고 유도하길래 화장실가서 다 토했습니다.
그럼에도 핑 돌고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정말인지 더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고 어차피 고소 가능한 기간도 지났으며
친고죄 폐지 전의 일입니다. 또한 저도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찾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말 더한 일도 겪겠다 싶어서 그만둔 것입니다.
두번째로 채팅방 사람들 중엔 좋은 사람도 분명 있었겠지만,
그 일 이후에 저도 교류를 끊었고, 뒤로 알음알음 뭔가 얘기가 들리긴 했습니다.
어쨌든 성추행 사건 그 자체보다 그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제겐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왠지 모르게 연포에서 리플을 달아도 그전후로 그 사람들 반응이 다른게 저는 더 상처였습니다.
나중에, 작년 말에서야 어떤 계기가 되어
그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어떻게 나왔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 글에 적혀 있던 대로 밤에 첨보는 남자와 술집에서 술 마신 여자가 어디서 잘못을 논하냔 소리가 나왔더군요.
해가 너무나 쨍했던 대낮에 해장국집이었습니다. 술을 마신건 사실이지만 저는 제 주량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여태까지 술을 마시면서 단 한번도 이성을 놓아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몸에서 안받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정말이지 과일 어쩌고 하는 사람은 인간성이 너무나 못돼먹어서 제가 용서를 못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는 그동안 썼던 글을 대충이나마 정리하고 탈퇴하겠습니다.
사건개요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edding&no=1759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294231&is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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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챗방에 챗하면서 서로 알고 지냄. 남자 유부인것도 밝힘.
3. 여자가 남자사는 곳으로 감(뭐 닌텐도 줄려고 했다든가...?)
4. 터미널에서 만나서 근처 국밥집 가서 소주 3병 깜.
5. 여자 술취함.
6. 남자가 비됴방이나 모텔에 좀 쉬었다 가자고 함. 여자 OK함.
7. 같이 들어가서 여자는 바로 잠.
8. 남자 TV 좀 보다가 여자 옆에 누움.
9. 여자 토닥이면서 괜찮아? 어쩌고 함.
10. 여자 갑자기 일어나서 나감. 나가면서 사람살려 구해달라 어쩌고 함...
일단 상황 여기 까지고.. 이게 1년 전 일인데,
저 유부남이 오늘 댓글에 가정의 평화, 내 아내 영원히 변치않고 사랑함 어쩌고 댓글 담.
그러자, 갑자기 저 여자가 나타나 니 입에서 그런말 나오니 역겹네 그 딴 말 씨부리지 마라..
고 덧글 달면서 1년만에 2차전 시작.
뽐뿌인들 달려들어서 관전&훈수 시작.
일단 남자가 잘못이지만, 강간도 아니고 같이 따라 들어간 여자도 문제가 있다는 댓글단 사람들
모조리 극딜 당하는 중.
뽐뿌 결론 : 남자는 추행범 / 여자는 피해자, 잘못없음. 친목은 죄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