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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이슈

[뉴스2] EVE 온라인에서 대규모 전쟁 발발...3000명이 격돌 십수만 달러(2억) 피해발생

 

 

한 번 시작하면 인생을 살지, 이브 온라인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전설의 게임 이브 온라인에서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아이슬란드의 게임회사에서 제작한 MMORPG로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유명합니다.

 

 

 

1. 단일서버
2. 경제, 정치, 전쟁 등 게임상의 모든 요소를 유저들이 유기적으로 만들어 나감
3. 엄청나게 높은 진입장벽
4.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함

 

 

아무튼 이브온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가장 성공한 온라인 게임은 아니어도, 가장 발전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기도 하죠.

 

아무튼 이브 온라인의 세계가 세계이다 보니, 별 희안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27일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네요.

 

전투의 발단은 한 플레이어가 게임 내 화폐로 약 800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는 함선을 잃은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게임내에서 몇 달은 투자해야 되는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고, 전투가 또 전투를 부르고 각종 연합들과 콥(Corp)들이 이리저리 얽히고 섥히면서

 

무려 4000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사상 최대규모의 전투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확인된 것만 3000명 이상이고 4000명 이상이라는 유저도 있더군요.

 

(이것들 모두 유저가 만든 것입니다.)

 

온라인게임에 별 관심이 없는 게이머라도, 이 같은 사건에는 놀랄 수 밖에 없지요.

 

아래에 관련 영상과 스크린샷을 준비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

 

 

 

이 전쟁이 어떻게 시작됬냐면

 

큰 기업중에 하나인 Nulli가 우주 스태이션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갖고있으면 그 섹터를 차지할수있어서 큰 의미를 지니는것이었습니다.

 

PL이라는 동맹기업이 주변에 많은 영역을 갖고있었는데 Nulli기업이 PL과 계약을 맺어서 "랜트"를 내고있었습니다.

 

근데 까먹고 요번달 랜트를 지불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이 우주 스태이션이 중립상태가 되버리고

 

이걸보고 RUS라는 기업이 우주스태이션이 중립상태인걸 보고 지네가 자기꺼로 점령해버립니다.

 

PL이랑 Nulli가 빡쳐서 RUS랑 전쟁이 발발합니다. 원래 본인들의 영토였던 정거장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서

 

RUS도 자기네 동맹인 CFC기업을 대려와서 전쟁이 더욱더 확전이 됩니다.

 

근데 보통 이런 싸움은 소형/중형 함선끼리 싸우다가 끝나는데

 

이번엔 어느쪽에서도 물러서지 않아서 결국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싸우기 시작하고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EVE 온라인의 두 거대 연합 N3PL과 CFCRUS간에 우주 정거장을 두고 전쟁이 터지면서

 

대략 120,000달러 어치의 함선이 파괴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1여년 전에 터진 아사카이 전쟁보다 규모가 더욱 크며 대 당 가격이 최소 천달러인 타이탄 함선이 60대 정도 격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전쟁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전쟁 시간은 약 8시간 정도, 국지전 수준의 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참고로 함선당 가치는 함선 제작에 필요한 자원들의 가치를 ISK(게임내 화폐)로 환산하여

 

ISK로 구입 가능한 PLEX(EVE의 계정 연장권, 현금으로도 구매 가능)의 가치로 다시 환산한것 이므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수 도 있습니다.

 

http://www.reddit.com/r/Games/comments/1wb8lf/largest_super_capital_fight_in_eve_online_history/

 

 

 

 

http://masterok.livejournal.com/

 

 

 

이 게임이 왜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한번 싸울때 왜 저리 많은 피해액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게임에서는 타이탄이라는 함선이 있는데 이타이탄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야만 건조할수 있는 함선입니다.

 

어느 러시아의 석유재벌 같은 경우 큰 클랜과 기업을 돈으로 사버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eve온라인 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고 (특히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11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다보니 고객층도 다양하고 현금화 시스템및 게임아이템 거래가 리니지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특히 위에 있는 전함이 타이탄인데 이 타이탄이 가격이 비싼 함선이라고 합니다.

 

1. 타이탄의 생산 시간은 최소 6주. 생산하려면 막대한 양의 재료를 날라야 합니다.

 

2. 타이탄의 생산 비용은 약 55빌, 최종 비용은 약 80빌~100빌. 한화로 약 400~500만원 가량.

 

3. 타이탄에 탑승하려면 함선 스킬과 보조 스킬을 전부 통달해야 하며, 탑승까지 약 2~3년 정도가 걸립니다.

 

4. 타이탄을 보관하기 위해 보통 보관 전용 POS 기지를 설치해야 합니다.

 

5. 자신이 탄 타이탄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계속 타이탄에 탑승한 채로 존재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세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64/read?bbsId=G003&articleId=614297&itemId=7

 

 

1년전에도 아사카이 전투라고 2천명이 넘게 동원된 거대 전투가 발발했었는데

 

(피해액만 십이만 달러 한국돈으로 1억2천만원)

 

 

1년만에 아사카이 전투를 초월하는 거대 전쟁이 다시 발발했습니다.

 

파괴된 전함중에 에레보스는 5천5백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진명왕의 집행검에는 못미치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이런 전함들이 3천대가 넘게 맞붙었다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15시간의 전투시간 및 게임의 피해액 인원수 모두 EVE온라인 11년의 역사를 통틀어 최고수준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