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자의 잡채만들기

어제 사진 안올라가서 글 못쌌음 어제먹은건뎅..

서랍 구석에 있던 남은 당면과

냉장고 채소 정리를 위해 잡채를 하기로 함!

집앞 마트 들러서 표고버섯이랑 어묵은 사오고ㅋㅋㅋ

 

 

 

 

 

시금치 이정도면 적당하겠지? 시금치잡채 되는거 아니겠지? 소심하게 덜었지만

시금치는 데치면 존나 숨죽으니까 더 써도 될 듯ㅜㅜ

어묵과 표고를 믿고 고기 안넣은 잡채 시작합니다

아 당면은 2시간 전부터 미지근한 물에 푹 불려놓고 시작함

 

 

 

 

 

잡채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

재료를 가늘게 손질해야되고 따로 볶아야 됨 귀찮...

색이 연한것부터 진한것, 소금으로 볶는것부터 간장 넣어야 하는것 순서대로 볶으면 팬을 씻어낼 필요없이 착착착 진행할 수 있뜸

볶을때마다 적당히 간이 맞게 소금뿌려서 볶아여

첫빠따 양파!!!

 

 

 

 

 

당근!!!!

당근 볶으면 기름이 주황색으로 변함 ㅋㅋㅋㅋ그래서 양파 볶고 당근볶음

 

 

 

 

 

표고버섯!!!

간장 휙 두르고 짧게 볶아줌미다

 

 

 

 

 

과정엔 없지만 시금치도 소금물에 데치고,

어묵도 데쳐서 부드럽게 해 뒀음

대충 재료는 다 됐음 뿌듯...

 

 

 

 

 

당면을 익히면서 볶기 위해

간장 양념을 만듬

간장, 올리고당, 굴소스, 맛술 넣고 다진마늘이랑 대파흰부분 채쳐서 넣음ㅋㅋㅋ

깐마늘 뿐이라 칼로 다지기 귀찮았지만..

다진마늘 대파 넣으니 아주 맛이 좋구나 껄껄

 

 

 

 

 

불린 당면을 넣고, 당면이 익을때까지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당면을 익혀줌

충분히 불리지 않았다면 오래걸림ㅋㅋㅋㅋ

이상태로도 맛나다능....

당면이 충분히 익으면 기름 두르고 당면도 볶아줌

나 여기서 기름 많이안넣고 참기름만 찔끔 넣었더니 나중에 서로 들러붙어서 떡되려고 해서ㅋㅋㅋ

생각해보면 중국집 잡채덮밥시키면 접시 아래에 기름이 흥건했었지...

 

 

 

 

 

그리고 준비해둔 재료들을 투하하고 볶볶

잡채 별 거 있나 간 맞추고 계속 넣고 볶고 넣고 볶고....

 

 

 

 

 

히힝 다됐다

참기름 둘러주고, 통깨도 촥촥 뿌려서 마지막으로 뒤섞어줍니다

끝!

 

 

 

 

 

밥 대신 잡채만 먹었음

 

 

 

 

 

껄껄 맛이 좋구나

 

 

 

 

 

고기 없어도 먹을만 합디다

 

 

 

 

다먹고 좀 더먹었음

남은 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다음날 덜어서 전자레인지나 팬에 데워 먹음ㅋㅋ

당면 없는 중국식 잡채도 참 좋아하는데.. 고추잡채 이런것들

당면 들어간 푸짐한 이런 잡채도 어쩌다 확 땡김

좀 귀찮아서 그렇지 간만 잘 맞추면 어렵지도 않고

대충 ㅇ재료 있는대로 좀 갖춰지면 바로 만들 수 있는 그런 친숙한 맛의 음식이었슴당...

링크는 잡채밥에 짜장!!

http://gall.dcinside.com/food/356246

약 3인분

재료 :

당면 약 150g

어묵 2장

당근 반 개

양파 中 한 개

시금치 1/3단

표고버섯 4개

대파 흰부분 7cm

마늘 4쪽

기름, 소금

간장, 올리고당, 굴소스, 요리술, 후추 등

참기름, 깨

 

 

 

출처 : http://gall.dcinside.com/food/356062